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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2000년데 '인싸 패션' 중 하나의 새기 팬츠(saggy pants)를 아시나요? '새기'는 영어로 '축 처진'이라는 뜻인데요. 바지가 축 쳐져 엉덩이 아리까지 내려 입는 패션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미국의 흑인들이 먼저 입었으며, 이후 저스틴 비버가 이 패션을 유행시킨 후 우리나라로 들어왔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똥 싼 바지'라고 불리며 연예인들, 특히 남성 래퍼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 아이콘의 바비는 한 방송에서 '기분이 좋아지면 점점 더 바지를 내려 입는다'라고 말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현재 새기 팬츠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더 이상 입지 않는 아이템이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한 명품 브랜드에서 이 새기 팬츠에 영감을 받아 제품을 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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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이 다가오며 벌초를 하는 시기가 돌아왔는데요. 한 명품 브랜드에서 마치 방금 벌초를 하고 온 것 같은 풀내음 가득한 의류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구찌(Gucci)입니다. 구찌는 무릎과 허벅지 쪽에 풀얼룩이 잔뜩 묻은 청바지를 출시했는데요. 가격은 770달러, 우리 돈으로 약 90만 원입니다. 같은 콘셉트의 오버롤도 있습니다. 이 오버롤은 1092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7만 원 상당이네요. 두 제품 모두 남성복의 2020년 F/W 시즌 신상이고, '그런지 바이브'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와이드 팬츠 디자인으로 레트로 무드도 더하고 있네요. 이 청바지는 얼룩진 것 같은 효과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처리된 유기농 코튼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