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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초고층빌딩은 보기만 해도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있는 자태에 많은 사람들은 감탄을 하곤 하죠. 그러나 동시에 저렇게 높이 올려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공학적으로 안전한 설계가 뒷받침되었겠지만 초고층 건물이 태풍 등에 취약한 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얼마 전 공개된 한 초고층 빌딩은 더욱 '취약한(?)'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아래가 좁고 위가 넓은 가분수 형태의 빌딩입니다. 이 빌딩을 설계한 곳은 바로 영국의 스타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David Adjaye)가 설립한 아자예 어소시에이츠(Adjaye Associates)입니다. 이 빌딩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11번가 418스트리트를 채우기 위해 뉴욕시에서 발행한 제안요청서에 따른 설계인데요. 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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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대한 공포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정도의 차이에 의해 '고소공포증'이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는 인간의 본능적인 공포를 이용해 짜릿함을 선사하는 많은 건축물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이뤄져 있는 세계 곳곳의 전망대, 혹은 골짜기에 걸려있는 다리들이 그 예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 공포감을 활용한 한 건축물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마치 자이로드롭 같다' '공중부양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건축물 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제의 건물은 미국 뉴욕에 지어진 빌딩 '원 밴더빌트(One Vanderbilt)'입니다. 원 밴더빌트는 초고층 빌딩이 밀집해있는 뉴욕 내에서도 4번째로 높은 건물인..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싱가포르의 명소, 마리나베이샌즈를 아시나요?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어버린 이곳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입니다. 특히 57층 규모의 건물 3개 위에 큰 배를 얹어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인피니티 풀 덕분에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지난해 중국 쓰촨성에 있는 도시 충칭에는 '제 2의 마리나베이샌즈'라 불리는 건물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래플스 시티 충칭(Raffles City Chongqing)'입니다. 래플스 시티 충칭은 9년 전 계획이 발표되었는데요. 24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조 원이라는 거금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였기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 빌딩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빨간색 난파선이 초고층 빌딩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대체 이 난파선은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요? 사실 이 이미지는 현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체코 프라하의 외곽에 곧 지어질 빌딩의 디자인을 나타내는 이미지입니다.이 빌딩은 2021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리제마(Trigema)의 의뢰를 받아 건축사무소 블랙앤아치(Black n' Arch), 그리고 조각가 데이비드 체르니(David Cerny)가 설계한 것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특이한 이 빌딩 디자인에는 숨어있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기후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것입니다.이 난파선은 미래에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폭풍으로 인해 바닷물이 도시를 침식하고 이에 배가 빌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