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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지난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이로 인해 전 세계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는 넘쳤고, 의료 시스템은 거의 마비되다시피 했죠. 21세기 인류의 재앙이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했던 이 상황은 이제 백신이 공급되며 조금씩 진정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몇 개월만 지나면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날 줄 알았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희망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길고 긴 터널 끝에 한 줄기 빛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우리에게 다가온 이 한줄기 희망을 형상화 한 작품이 공개되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감사의 빛(Light of Appreciation)'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전문 아티스트가 만든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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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퍼싱 홀(Pershing Hall)'입니다. 퍼싱 홀은 1800년대에 개인 주거용 건축물로 지어졌으며 1928년에는 미국 재향 군인회에서 미국 장군 존 J 퍼싱의 사령부를 만들기 위해 이 건축물을 사들였습니다. 이후 이 건물은 장교 클럽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5성급 호텔로 개조되었죠. 얼마 전 이렇게나 유서 깊은 퍼싱 홀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미국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인 키스(Kith)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로 변신한 것입니다. 사실 키스는 미국 젊은이들의 '힙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에 퍼싱홀의 역사와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멋진 인테리어로 인해 ..
이탈리아의 한 숲속에 '샹들리에'가 설치되었습니다. 야외에 어떻게 이런 초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될 수 있었을까요? 이것을 설치한 사람은 1970년에 태어나 현재 미국의 시애틀에 살고 있는 예술가이자 조각가인 존 그레이드(John Grade)입니다. 이것은 샹들리에처럼 보이는 한 설치 예술인데요. 이 작품의 이름은 'Reservoir(저수지, 비축, 저장소라는 뜻)'입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협곡에 있는 아르테 셀라 조각 공원(Arte Sella)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양을 자세히 한번 볼까요? 그레이드는 나무에 그물을 매달아놓았으며 이 그물에 투명한 주머니 모양의 물건을 달아놓았습니다. 투명한 주머니 모양 안에 5000개의 맑은 빗물이 들어가 자연적으로 아래로 쳐져 있어 이 모습이 반짝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