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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현대인들은 광고의 홍수에 살고 있습니다. 눈앞에 지나가는 버스에도, 건물에도, 길거리에도 광고가 붙어있죠. 그러나 사실상 사람들은 너무 많은 광고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광고들은 건축물의 아름다움이나 도시 경관을 해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폴란드의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바로 공공장소를 어지럽히는 광고와의 한판 전쟁을 벌이는 것이죠. 이들은 2015년 ‘경관 보호법’을 제정해 도시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보호하고 광고로 뒤덮인 도시 대신 아름다운 문화가 살아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단스크의 이런 변화는 페이스북 페이지 ‘Pogromcy Reklamozy’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도시 곳곳에 붙어있는 불법 광고를 고발하고, 광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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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여행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경험입니다. 불쾌하거나 힘들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여행이 항상 순탄한 것 만은 아닙니다. 사실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순간부터 '도전'의 연속입니다. 사소하게는 비행기 예약이 잘 되었을까부터 시작해서 여권을 들고 왔을까, 비행기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수하물에 금지 물품이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도착해서 숙소는 잘 찾을 수 있을까 등 여러 가지 고민이 여행객들에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이런 여행자들의 '걱정 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 회사인 프라이오리티 패스(Priority Pass, PP)에서는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아직 물론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어날까 봐 두려운 상황은 무엇인지에 관..
고단한 하루 혹은 스트레스가 많았던 하루,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으신가요? 상사에게 깨졌을 때, 이성친구와 헤어졌을 때, 학점이 안 좋을 때, 장사가 유독 안되는 날, 유독 달콤한 음식, 기름진 음식, 그리고 술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이런 인간의 욕망을 기발하고도 절묘하게 표현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CG 아티스트 벤 피어리(Ben Fearnley)입니다. 이 아티스트는 이 힘든 하루를 '비상 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불이 났거나, 다쳤을 때처럼 아주 위급한 상황으로 본 것이죠. 그리고 불을 끄거나, 치료를 하는 방법을 '음식'으로 나타냈습니다. 사실상 비유법을 시각화 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불이 나면 재빨리 이를 알리기 위해 화재 경보 비상벨을 누르듯이, 사람들이 힘든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