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riday.co.kr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볼라드(bollard)'를 아시나요? 볼라드는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 무조건 볼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름은 모르는 설치물 중의 하나이죠. 볼라드는 인도나 잔디밭 따위에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설치한 장애물인데요. 횡단보도에 서서 기다릴 때 인도에 설치되어 있는 말뚝이 가장 대표적이 볼라드 중의 하나입니다. 길거리에 너무 많이 있어 눈에 자주 띄지만 역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은 가지지 않는 볼라드. 볼라드는 이렇게 우리의 일상 속에 많이 있지만 큰 존재감은 없는데요. 이 볼라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르 키클롭(Le Cyklop)입니다. 그는 2014년부터 꾸준히 프랑스의 길거리에 있는 볼라드를 밝은 노란..
더 읽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외출을 삼가하고 있죠. 거리는 텅텅 비었고 상점들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을 삼가하고 있는 오늘날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거리의 예술가들입니다. 물론 뱅크시와 같은 거리 예술가들은 지자체나 집 주인들도 반길 정도로 지역의 가치를 올려놓고 있지만 이들의 예술은 사실 불법이기에 길거리 예술가들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주로 밤에, 사람들이 없을 때 활동하곤 합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경찰에 잡힐 각오로 항상 위험을 무릅쓰며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코로나의 위험과 자가 격리 수칙 위반을 무릅쓰고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