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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사람들은 '감각'을 통해 예술을 즐깁니다. 우리의 눈은 미술 작품, 조각 작품 등을 감상하고, 귀로는 음악을 감상하죠. 눈과 귀는 창의적인 자극을 즐길 수 있는데요. 과연 우리의 후각은 어떨까요? '냄새'로는 예술을 만들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한 전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필립스 옥션의 새로운 전시 입니다. 과연 이곳에서는 어떤 창조적인 실험을 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시를 기획한 사람은 바로 향수 전문가 다이앤 탈하이머였습니다. 탈하이머는 향기도 예술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것이었죠. 탈하이머는 아티스트와 조향사를 1:1로 짝지어 이들이 한 팀이 되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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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의 비너스'에서는 어떤 향기가 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두었다고 하네요. 얼마 전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한 프로젝트를 시행했는데요. 바로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작품을 '향기'로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프랑스의 최고 조향사들에게 예술 작품들을 보고 이를 향수로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8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팔이 없는 '밀로의 비너스', 승리의 여신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사모트라케의 니케' 나체의 여인이 침대에 뒷모습을 보이며 누워있는 '그랑드 오달리스크', 앵그르의 '목욕하는 여자' 어린 그리스도의 앞에서 들보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는 요셉을 그린 '목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