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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레드프라이데이
직장 동료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크리스티나 홀리(Kristina Hollie)는 길거리에서 엄마와 함께 있는 강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함께 우체국에 들어가려 하고 있었는데요. 강아지는 우체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강아지와 엄마는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목줄을 우체국 앞 나무에 단단히 매고 있었죠. 이날은 매우 날씨가 추웠는데요. 이 추운 날씨에서 밖에 있어야 하는 강아지를 위해 강아지의 주인은 기꺼이 자신의 초록색 패딩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허리를 굽혀 강아지의 몸에 두른 패딩의 지퍼를 채웠습니다. 엄마가 패딩을 둘러줬을 때 강아지는 따뜻하고 아늑한 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에 떨고 있는 몸을 진정시켰는데요. 이에 가만히 앉아 주위를 여유롭게 쳐다봤습니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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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1년에 딱 며칠만 입을 수 있는 얇은 트렌치코트의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천상의 계절이 지나가면 이제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고, 겨울이 다가오는데요. 이에 얇은 코트는 다시 옷장으로 들어가고 몇 개월 동안은 포근한 아우터를 꺼내야 하죠. 사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그만큼 패션은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주위를 둘러보면 단조로운 다크 컬러의 아우터를 입은 사람들만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보온은 물론 트렌드까지 놓칠 수 없는 패셔니스타들을 위해 올해 유행할 아우터들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아이템들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푸퍼 재킷 지난 몇 년 간 유행했던 롱패딩은 잠시 뒤로 물러선 모양새입니다. 지난해부터 '푸퍼 재킷'이 많은..
'등골 브레이커'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이 단어는 부모님의 등골을 빼먹는 비싼 옷이라는 의미인데요. 지난 2011년 청소년들 사이에서 노스페이스 패딩이 유행하며 생겨난 단어입니다. 몇 년 뒤 노스페이스를 뛰어넘는 가격의 등골 브레이커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바로 몽클레르와 같은 초고가 프리미엄급 명품 패딩이었습니다. 몽클레르는 뛰어난 보온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핏의 디자인으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사실 현재 몽클레르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입고, 짝퉁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이제 '유행'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 같네요. 그러나 몽클레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출이 무려 두 배나 증가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몽클레르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그룹..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지프 바수(Rajeev Basu)의 강아지 헬멧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헬멧의 이름은 '비트윈 투 냅스(Between Two Naps)'인데요. 자신의 반려견 레미(Remy)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라지프 바수는 1년 전 치와와와 닥스훈트의 믹스견인 치위니, 레미를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이렇게 잠을 많이 자는지 몰랐다'라는 말과 함께 레미가 낮잠 자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죠. 또한 레미는 쉽게 감기에 걸렸다고 하는데요. 이에 레미의 옷을 사러 갔지만 강아지 옷은 너무나 귀엽거나, 너무 베이직한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조금 더 흥미롭고 날카로운 미적 감각을 지닌 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