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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패션 잡지 보그(VOGUE), 그리고 일 년에 네 번 열리는 주요 패션 위크는 패션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패션계의 교황'이라고 불리며 4대 패션 위크의 순서가 바뀌고, 안나 윈투어가 도착하지 않으면 패션쇼는 시작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죠. 그만큼 패션계에서는 영향력을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4대 패션 위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기간 각종 미디어와 바이어들에게 다음 신상을 선보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었죠. 그러나 올해부터 이런 독점적인 영향력이 차츰 해체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몇 십년간 공고했던 이들의 자리를 넘보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관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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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얼마 전 뉴욕 JFK 국제공항의 TWA 터미널에 새로 개장할 호텔이 방문객을 맞기 전 먼저 '프랑스 명품 브랜드'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루이비통이 이곳에서 2020 크루즈 패션쇼를 연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배두나와 아이돌 그룹 ITZY가 참석해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 패션쇼에서는 전례 없는 파격 제품이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어떤 제품이었을까요? 바로 OLED 스크린을 부착한 가방이었습니다. 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라고 불리는 것으로 LCD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텔레비전의 화면의 주 재료이기도 하죠. 최근 '갤럭시 폴드'를 필두로 하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Flexible Display)가 IT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도 이 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