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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얼마 전 한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멋진 남성 모델들이 와이셔츠와 슈트, 그리고 넥타이를 맨 채 포즈를 잡고 있는 이미지였는데요. 하의는 입지 않고, 양말에 슬리퍼만 신고 있었던 것이었죠. 상의는 포켓치프까지 갖춘 포멀한 스타일링과 매우 대조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 화보 사진은 왜 이런 콘셉트로 나오게 된 것일까요? 바로 '재택근무 패션'을 홍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화보를 제작한 곳은 캐나다의 의류 브랜드 헨리베치나(Henry Vezina)인데요. 헨리베치나에서는 일본계 광고 회사 덴쓰(Dentsu)와 함께 손을 잡고 광고 캠페인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며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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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돈다'레트로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는 지금, 딱 맞는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레트로란 일명 '복고풍' 디자인을 지칭하는 말로 오래된 것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레트로'가 주목받으며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제네비에브 네일러(Genevieve Naylor)입니다. 네일러는 1989년 작고하시어 지금은 고인이 된 전설의 사진 작가입니다. 1915년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난 네일러는 1937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AP통신에 고용되었는데요. 이후 타임, 포춘, 라이프 매거진의 사진작가로 일했으며 이후 하퍼스바자, 코스모폴리탄 등의 패션계에도 진출한 인물입니다. 패션 사진작가 답게 그는 패션 화보도 많이 촬영했는데요.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
요즘 인터넷 쇼핑을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옷을 사는 것이 그리 쉬운 일 만은 아니죠. 옷을 실제로 입어보지 않았기에 옷의 감촉이나 핏이 어떨지 추측해야 하고, 모델과 나의 체형이 다르기에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쇼핑몰에서는 최대한 옷의 형태가 잘 보이도록 옷을 촬영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는 이런 공식을 모두 무시하고 황당한 콘셉트를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패스트패션의 선두주자 ZARA의 이야기입니다. 모델들은 가스레인지 위에 올라가고, 공중부양을 하는 등 희한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옷의 형체도 잘 보이지 않기에 도대체 ZARA가 왜 이런 화보를 찍는지에 대한 의견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분분합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