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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내 돈 주고 산 그림. 그러나 팔 때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이 그림이 문화재인 경우입니다. 얼마 전 한 억만장자는 그림을 팔려다 엄격한 문화재 밀반출법에 의해 엄청난 벌금을 선고받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스페인의 최대 은행이자 은행 공룡이라 불리는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의 설립자의 아들이자 억만장자인 하이메 보틴(84)은 1977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말보로 파인 아트 페어에서 피카소의 작품 '젊은 여인의 두상'을 구입했습니다. 약 40년 후 하이메 보틴은 이 그림을 팔기 위해 스페인 정부에 반출을 요청했죠. 그러나 스페인 문화부에서는 '이 작품은 스페인의 중요 문화 유산'이라는 이유로 보틴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보틴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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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미술가'의 대명사 파블로 피카소는 그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누구나 알 것 같습니다. 그는 20세기 예술 전반에 혁명을 일으키며 미술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인물이죠. 그만큼 많은 예술가와 대중문화, 그리고 예술사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도 피카소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유제니오 레쿠엔코입니다. 피카소는 여성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는데요. 피카소의 여성 초상화는 유제니오 레쿠엔코의 손을 거쳐 패셔너블한 화보로 다시 태어났죠. 과연 파블로 피카소 그림 속 여인들을 콘셉트로 하는 화보는 어떤 모습일까요? #1 #2 #3 #4 #5 #6 #7 #8* 사진출처 : eugeniorecuenco.com
'미술품 시장'에서 미술품 도난은 오래토록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미술품이 돈과 권력이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아차린 범죄조직, 혹은 미술품 도난 전문 집단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기상천외한 수법을 동원하여 세계의 유명한 명작들을 훔쳐왔고 이를 마약거래와 같은 '검은 거래'의 대가로 오갔습니다. 미술품이 도난되어 경찰이 수사를 해도 범인은 커녕 단서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 흔했죠. 보통 몇 십 년이 지나서야 이 미술작품을 찾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에는 이렇게 도난된 미술품만을 전문적으로 쫓는 '도난 미술품 수사 전문 탐정'이 있습니다. 그중 세계적으로 가장 큰 명성을 얻고 있는 탐정이 있는데요. 바로 네덜란드의 아르투르 브란트(Arthur Brand)입니다. 그는 최근 20년 전 도난당한 피카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