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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값나가는 모든 것들은 '도난'의 대상이 됩니다. 예술품도 그중의 하나이죠. 사실 예술품의 도난은 경제적 가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혹시나 역사적, 문화적 예술품이 훼손이라도 된다면 이는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피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폴에 따르면 현재 무려 3만 4,000여 점의 예술 작품이 도난 리스트에 등록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예술품 가격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이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희박하기에 더욱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도난당한 예술작품 몇 점을 다시 찾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무려 피카소, 몬드리안 등 거장의 작품들입니다. 과연 이 작품들은 어떻게 도난되었으면,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1월 그리스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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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화가' '현대 미술의 거장' 등 온갖 위대한 수식어가 붙어있는 이 화가. 바로 파블로 피카소입니다. 피카소는 입체주의의 창시자이자 거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양식을 가리지 않았고, 기교나 독창성에 한계 없이 살아생전 많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요. '피카소가 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활발하고 왕성하게, 동시에 여러 시도를 하나 천재 예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술계에 한 획을 그은 피카소. 그러나 피카소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페미니즘이 대두되며 피카소의 여성 편력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피카소는 결혼 중에도 다른 여자와 동거를 하는 등 여성 편력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피카소의 연인은 7명이..
내 돈 주고 산 그림. 그러나 팔 때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이 그림이 문화재인 경우입니다. 얼마 전 한 억만장자는 그림을 팔려다 엄격한 문화재 밀반출법에 의해 엄청난 벌금을 선고받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스페인의 최대 은행이자 은행 공룡이라 불리는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의 설립자의 아들이자 억만장자인 하이메 보틴(84)은 1977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말보로 파인 아트 페어에서 피카소의 작품 '젊은 여인의 두상'을 구입했습니다. 약 40년 후 하이메 보틴은 이 그림을 팔기 위해 스페인 정부에 반출을 요청했죠. 그러나 스페인 문화부에서는 '이 작품은 스페인의 중요 문화 유산'이라는 이유로 보틴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보틴은 국가..
'미술품 시장'에서 미술품 도난은 오래토록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미술품이 돈과 권력이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아차린 범죄조직, 혹은 미술품 도난 전문 집단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기상천외한 수법을 동원하여 세계의 유명한 명작들을 훔쳐왔고 이를 마약거래와 같은 '검은 거래'의 대가로 오갔습니다. 미술품이 도난되어 경찰이 수사를 해도 범인은 커녕 단서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 흔했죠. 보통 몇 십 년이 지나서야 이 미술작품을 찾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세계에는 이렇게 도난된 미술품만을 전문적으로 쫓는 '도난 미술품 수사 전문 탐정'이 있습니다. 그중 세계적으로 가장 큰 명성을 얻고 있는 탐정이 있는데요. 바로 네덜란드의 아르투르 브란트(Arthur Brand)입니다. 그는 최근 20년 전 도난당한 피카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