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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2016년 중국에서는 '대륙의 스케일'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동상 하나가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 장수인 관우의 초대형 동상이었습니다. 이 동상이 세워진 곳은 후베이성 징저우 시입니다. 당시 이 관우 동상은 중국에서 세운 영웅 동상들 중 두 번째로 큰 것이었는데요. 높이는 20층 빌딩 높이와 비슷한 58미터였고, 무게는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보다 약 5배 더 무거웠습니다. 이 동상은 약 1,320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에 '세계 최대 청동 조각상'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죠. 이 동상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를 디자인 한 메이린의 작품입니다. 조각상의 안쪽에는 2,420평의 박물관도 있어 어마어마한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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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일부러 미술관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번화가, 심지어는 전통 시장에서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는 바로 공공조형물 덕분입니다. 공공조형물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것인데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이를 관광 자원으로 삼아 관광업을 활성화시키려는 다양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공공조형물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공공예술이지만 시민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금 낭비 문제도 지적되고 있는데요.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미술 작품 1점당 평균 제작비는 1억 7,900만원이지만 많은 공공미술품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에 시달리며 철거 위기에 놓여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