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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젠더 플루이드' '성 중립적' '젠더리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을 특별히 나누지 않고 그 사람 자체의 고유한 가치를 중시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오래전부터 패션계에서도 통용되는 개념이었는데요. 그러나 '성 중립적'이라고 하면 보통 여성들이 남성들의 옷을 입는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헐렁한 셔츠나 바지를 입고 '보이프렌드 핏'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그중의 하나이죠. 그러나 요즘 '젠더 플루이드' '성 중립적'인 패션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바로 여성들의 옷을 입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시작은 우리나라의 남자 아이돌이었습니다. 이런 패션을 가장 먼저 선보인 사람은 빅뱅의 지드래곤입니다. 지드래곤은 마른 체형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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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10년간 K팝은 전무한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K팝 스타들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죠. 엔터테인먼트 업계뿐만이 아닙니다. 패션계에서도 이들의 영향력을 이용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루이비통에서는 BTS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으며, 샤넬에서는 블랙핑크의 제니를, 살바토레 페라가모에서는 레드벨벳의 슬기, 지방시에서는 에스파, 구찌에서는 엑소의 카이, 디올에서는 블랙핑크의 지수, 티파니앤코에서는 블랙핑크의 로제와 손을 잡았죠. 과연 명품 브랜드에서는 왜 유독 K팝 스타를 사랑하는 걸까요? 물론 전 세계의 밀레니얼들과 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겠지만, 특히 중국 시장에서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먹히는 것이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럭셔리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