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riday.co.kr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부드러운 조명이 복도를 감쌉니다. 퍼로 장식된 재킷, 드라마틱한 라인의 드레스들, 그리고 구름 같은 튤 웨딩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죠. 유명 패션쇼라면 반드시 참석한다는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앞줄에 앉아 있고, 패션쇼는 디자이너가 등장하며 끝납니다. 멀리서 보면 패션계의 별반 다르지 않은 패션쇼 중의 하나이지만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단순한 패션쇼가 아닙니다. 바로 '인형 패션쇼'입니다. 얼마 전 2021 S/S 시즌 컬렉션을 발표한 모스키노의 패션쇼인데요. 모스키노의 수석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의 아이디어로 진짜 모델 대신 꼭두각시 인형에 모스키노의 컬렉션을 축소해 입히고 런웨이를 꾸몄습니다. 제레미 스캇은 총 40개의 룩을 선보였습니다. 그리..
더 읽기
패션계는 매우 치열합니다. 화제성과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 브랜드에서는 때때로 과감한 행보를 보여야 하죠. 얼마 전 파리 패션 위크에서도 언뜻 보기에는 다소 이상해 보이는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LVMH 계열의 명품 브랜드 겐조(KENZO)입니다. 얼마 전 겐조에서는 파리 패션 위크를 통해 2021년 SS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겐조에서는 '양봉 패션'을 콘셉트로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이 패션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델들은 베일이 달린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있네요. 이 아이디어는 겐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Felipe Oliveira Baptista)가 낸 것입니다. 밥티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 기간 동안 브랜드의 역사를 모아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