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찍었는데 반 고흐의 유명한 그림처럼 나와 SNS 화제가 된 사진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중 가장 유명한 그림은 무엇일까요? 물론 답변이 엇갈리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을 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까만 하늘에 소용돌이치는 듯한 구름이 비연속적이고 동적인 터치로 그려져 있으며 불꽃같은 사이프러스 나무와 고요한 첨탑이 대조를 이루는 그림이죠.

얼마 전 이 그림과 비슷한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31세의 암 연구 학자 도론 베를린(Doron Berlin)은 지난 7월 벨기에 브뤼헤로 휴가를 떠났는데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아름답게 소용돌이치는 구름, 멋진 건축물,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햇빛 삼 박자가 잘 갖춰져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벨기에 북서쪽에 있는 벨기에 종탑(Belfry Bell Tower of Bruges)입니다.

도론 베를린은 자신이 사진을 찍을 때 구름이 반 고흐의 작품에 등장하는 구름과 매우 비슷했다면서 반 고흐도 이런 구름을 보고 사진을 그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많이 걷고 자연을 사랑하기를 멈추지 마세요. 

그것이 예술을 더 잘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 1874-

글 : 안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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