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극찬? 아시아 여성 무시?' 출시하자 마자 논란에 휩싸인 의상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패션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프리티리틀띵(Pretty Little Thing, PLT)입니다. 그러나 이 브랜드는 인기만큼이나 각종 논란도 많이 있습니다.

얼마 전 이 브랜드는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바로 영국의 걸그룹 '리틀 믹스(Little Mix)'와 함께 내놓은 컬렉션 때문이었습니다.

이 컬렉션에는 원피스, 부츠, 가방, 샌들 등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리틀 믹스가 무대 위에서 입어도 될 것 같은 화려한 의상이었습니다. 튜브톱 드레스, 사이 하이 부츠, 그리고 같은 소재로 미니 백까지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중국의 전통의상인 치파오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차용한 것이죠.

치파오 특유의 프린팅, 그리고 일명 차이나 칼라라고 불리는 네크라인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PLT 측에서는 이 의상의 이름에 '오리엔탈(oriental)'이라는 단어를 넣어 홍보했습니다.

이 의상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꼭 사고 싶다는 의견이 줄이었습니다. '리틀 믹스'의 팬들도 열광했습니다. 너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었죠. 

그러나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먼저 이 의상은 '문화적 전유' 혹은 '문화적 도용'에 해당된다는 지적입니다. 문화적 도용이란 어느 한 문화집단이 다른 인종이나 문화집단의 전통문화를 자신의 것인 마냥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 특히 그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반발도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의상이 아시아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 컬렉션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 제품은 품절 사태까지 일으켰죠. 

사실 '문화적 도용'에 관한 논란은 현대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 중의 하나인데요. 문화적 도용을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문화적 도용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과민반응을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종 차별의 의도와 해당 문화의 잘못된 이해가 없다면 표현의 자유를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인데요. 이들은 너무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여기저기 들이대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문화적 도용에 대한 많은 의견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이런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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