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문의 폭주!' 단종된 명차로 만든 스쿠터 화제

자동차 역사 중 한 획을 그은 명차이지만 지금은 단종된 자동차. 이 차를 한 번 보면 누구나 '아~'라는 소리를 낼 만큼 독특하고도 잘 알려진 자동차. 바로 폭스바겐 비틀입니다. 

라이트를 깜빡이며 사람들에게 말을 걸 것만 같은 귀여움, 레트로 무드와 세련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틀은 누적 2천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한때 독일 국민차로 불렸으나, 최근 모델 노후화, 소형 SUV의 인기 등으로 판매량이 떨어졌고, 결국 2019년 7월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얼마 전 비틀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물건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물건을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는데요. 어떤 물건이었을까요?

바로 오리지널 비틀의 휀다를 이용해 만든 스쿠터였습니다. 비틀 특유의 곡선과 색상을 잘 살려 레트로 무드의 스쿠터를 만든 것이었죠. 이 스쿠터를 제작한 사람은 미국에 사는 브렌트 월터(Brent Walter)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실 전문적으로 스쿠터를 제작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취미로 이것저것을 만들고 만지는 사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교한 실력에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스쿠터를 만드는 과정을 자신의 SNS에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낡고 녹슨 비틀이 세련되고 특이한 스쿠터로 바뀌는 과정이 매우 놀랍습니다. 

그는 총 두 대의 스쿠터를 제작했는데요. 두 대다 비틀의 타입 1 모델의 휀더로 만들었으며, 한 대는 버치 그린(birch green)이라는 색상으로 만들어졌으며, 또 한 대는 파스텔 블루 색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두 색상 모두 비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색상입니다. 버치 그린 색상의 스쿠터는 79cc의 폭스바겐 엔진이 사용되었으며, 파스텔블루 색상의 스쿠터에는 212cc의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고 하네요.

두 대 모두 90년대 복고 스타일의 자전거를 연상시키는 넓은 핸들 바를 장착했으며, 오리지널 비틀의 주유구 뚜껑을 본따 로고까지 만들어 붙였죠.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 스쿠터를 판매 목적으로 제작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판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자신의 가족이 오래전부터 비틀을 소유했었다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 스쿠터를 꼭 제작해 달라는 네티즌들도 있다고 하네요.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독일 명차를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석해 기발한 물건을 만들어낸 것 같은데요. 추억 소환과 더불어 뛰어난 제작 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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