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왕국 2>의 돌풍이 거셉니다. 지난 21일 개봉해 개봉 첫 주에만 443만 관객을 끌어모았으며, 독보적인 기세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죠.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 북미에서도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억 3천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죠.
이 열풍에 힘입어 한 공항에서 <겨울 왕국 2>를 테마로 공항을 꾸몄는데요. 공항 이용객들로부터 엄청난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공항은 어디일까요?
창이 공항은 거의 놀이공원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시설을 선보였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네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A Frozen Wonderland at Changi'입니다.
먼저 공항 내에서 라이트쇼가 열립니다. 오후 7:30, 8:00, 8:30, 9:00 총 네 번 열리며 터미널 3의 Departure Immigration 앞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이 행사는 11월 21일에서 2020년 1월 5일까지 열립니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안나와 엘사, 그리고 올라프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라이트쇼가 열리는 곳에서 오전 11:30, 오후 2:00, 3:30, 5:00에 캐릭터 분장을 한 사람들이 나와 탑승객들과 함께 사진찍는 행사를 합니다. 이 행사는 11월 22일~24일, 그리고 11월 29~12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주얼 창이의 5층에 위치한 Cloud9 Piazza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테마로 한 곳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겨울 왕국 2> 관련 캐릭터 상품뿐만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관련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형 트리,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죠. 체험도 가능한데요. 테라리움 만들기, 곰인형 만들기, 가죽 공예, 우쿠렐레 페인팅 등이 가능합니다.
터미널 2의 TP Tea의 맞은편에서는 거대한 올라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올라프의 키가 무려 3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16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있습니다.
이곳은 1월 5일까지만 <겨울 왕국 2> 테마로 유지하고 이후에는 다 철거해버린다고 하네요. 겨울 왕국의 팬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