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과 콜라보로 대박낸 기내식' 너무 맛있어서 식당까지 차렸다는 항공사

보통 기내식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오븐으로 데운 기내식을 좁은 공간에서 마지못해 먹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항공사에서는 기내식이 너무 맛있는 나머지 식당까지 차렸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항공사일까요? 바로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Air Asia)입니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 기준)

에어아시아는 얼마 전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산탄(Santan)'이라는 식당을 열었습니다. 사실 이 이름은 에어아시아의 자체 기내식 브랜드 이름이었는데요. 자사의 기내식에 대한 자신감으로 식당까지 오픈한 것이죠.

사실 에어아시아는 기내식이 다양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양식, 베지테리안 메뉴, 카레, 볶음면 등 노선별로 10여 가지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노선을 합치면 무려 90여 종류의 기내식이 있다고 하네요.

식당에서도 여러 가지 아시아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먼저 '나시르막'입니다. 나시르막은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을 의미하는데요. 코코넛 라이스에 양념에 조린 닭고기인 렌당, 달걀지단, 땅콩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나시파당'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나시파당은 흰밥에 각종 야채와 소고기 파당을 얹어 먹는 형태의 음식인데요. 산탄에서는 튀긴 카사바 잎과 멸치 등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말레이시아 대표 면 요리 락사도 빠질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크리미한 카레 국물에 굵은 면과 닭고기, 유부, 삶은 달걀, 어묵 등이 들어가는 카레락사를 팝니다. 프라이드  치킨과 닭고기 꼬치인 치킨 사테도 판매하네요. 

모든 메뉴는 아이스티 한 잔을 포함해 세트메뉴로 15링깃, 우리 돈으로 약 4,300 원 정도입니다.

산탄 레스토랑의 본부장인 캐서린 고(Catherine Goh)는 지금까지 비행기를 탔던 승객들 중에서 기내식을 비행기 밖에서도 먹고 싶다는 요구가 계속 있어왔다면서, 이런 승객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 레스토랑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AI 기술을 갖춘 스마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 주문 패턴, 그리고 일반적인 성향을 반영해 메뉴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에어아시아 측에서는 2020년 말까지 산탄 레스토랑을 5개 오픈하는 것이 목표이며, 3년에서 5년 사이에 100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에어아시아는 기내식에 매우 신경을 많이 쓰는 항공사 중의 하나입니다. 올해 4월 우리나라의 연예인이자 요식업 종사자인 홍석천도 에어아시아와 협업하여 기내식 닭강정을 출시해 소위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죠. 

항공 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에어아시아인데요. 이 레스토랑의 성공 여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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