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커피(Costa Coffee)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코스타 커피는 영국에 본사를 둔 커피 체인으로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커피 체인이자 (첫번째는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스타벅스'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큰 커피 체인입니다. 아직 한국에는 입점되어 있지 않아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체인이기도 합니다.
출처 : 코스타 커피 공식 페이스북
최근 코카콜라가 코스타 커피를 한화 약 6조원에 인수했습니다. 영국에서는 1위이지만 미국에는 점포가 하나도 없는 코스타 커피가 이제 미국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고, 부동의 1위인 스타벅스의 왕좌를 뺏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코카콜라의 시장 지배력을 생각한다면 승산이 없는 전쟁은 아닐 것입니다.
다섯가지 키워드를 통해 스타벅스와 코스타 커피를 비교해봅시다.
1. 1971
스타벅스는 1971년에 시애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코스타 커피도 1971년에 런던의 음식공급업체에 커피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1978년에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스타벅스 1호점으로 알려진 씨애틀의 파이크플레이스점 내부의 장식물으로써 1971년에 설립되었다는 글자가 선명하게 씌여져 있음.
2. China
두 커피 체인 모두 공격적으로 해외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내에 280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를 6000개로 늘릴 계획이 있습니다. 향후 5년 안에는 매장의 숫자를 3배 늘릴 계획입니다.
코스타 커피는 현재 중국 내에 400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2017년 10월에 중국의 커피 체인이자 코스타 커피의 합작투자업체인 YUEDA를 매입하여 중국시장에의 원활한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출처 : 코스타 커피 중국 공식 웹사이트
3. Menu
코스타 커피의 주력 메뉴는 플랫 화이트, 카푸치노, 라떼, 아메리카노, 코타도, 에스프레소 등으로 대부분은 커피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과일음료, 밀크쉐이크, 아침식사류 등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스타벅스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메뉴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할로윈 시즌에 나오는 펌프킨스파이시라떼 등 시즌 한정메뉴가 끊임없이 나오며, 바닐라빈라떼, 프라푸치노 등 커피를 베이스로 하지 않은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4. Technology
기술적인 면에서 스타벅스가 좀 더 앞서고 있는 듯 보입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리 주문하고 앱을 이용해서 계산을 하는 '사이렌오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타 커피에서는 앱을 이용해 단순히 매장을 찾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5. Layout
스타벅스의 인테리어는 손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히 화려한 것이 없습니다. 코스타 커피도 비슷한 컨셉으로 특별한 테마나 스타일 없이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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