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난리' 햄버거 양초부터 목걸이까지 매진이라는 맥도날드 굿즈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이자 이제는 햄버거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맥도날드. '맥도날드'라고 하면 어떤 햄버거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빅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진짜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메뉴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쿼터파운더 치즈'입니다. 빅맥처럼 푸짐한 야채 등의 구성은 없지만 상당히 큰 패티, 그리고 치즈의 짭조롬한 맛과 케첩 등의 단순한 소스 사용으로 진짜 햄버거 맛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매우 좋아하는 버거이죠.

얼마 전 쿼터파운더치즈 버거는 출시 50주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맥도날드에서는 매우 기발한 물건들을 출시해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햄버거 향의 양초 컬렉션입니다. 이 양초 컬렉션은 6개의 양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 신선한 소고기, 케첩, 피클, 치즈, 양파, 그리고 참깨씨번의 향이 난다고 하네요. 눈치채셨나요? 이 각각의 향은 쿼터파운더치즈 버거의 구성품이죠. 이 양초를 한 번에 태우면 햄버거 향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020년 쿼터파운더 달력, 그리고 맥도날드 로켓 목걸이,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노란색 바탕에 'I'd rather be eating a Quarter Pounder with Cheese'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스티커, 맥도날드 로고의 벙어리 장갑, 티셔츠, 핀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누가 살까 싶을 정도로 황당한 물건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하네요. 이색적인 것, 기발한 것을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눈길을 끈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맥도날드에서는 쿼터파운더 동상도 세울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어디에 동상을 세울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실제 쿼터파운더치즈 햄버거의 20배가 넘는 크기로 이 햄버거의 5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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