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 기발한 이발 서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우리 삶의 풍경을 많이 바꿔놨습니다. 외출 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어버렸고, 온라인 쇼핑으로 많은 것을 해결하죠.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심지어는 당연히 가는 것이라 생각했던 학교마저 못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또 하나의 이색적인 풍경이 생겼는데요. 바로 손님과 대면해서 서비스를 할 수밖에 없는 헤어 디자이너들입니다. 머리카락을 손으로 직접 만져야 하는 서비스의 특성상 손님과 헤어 디자이너들은 가까이 붙어있을 수밖에 없죠.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헤어 디자이너와 손님의 거리가 1m 이상 떨어지는 것이 가능하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실제로 손님과 멀리 떨어져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용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이곳은 쓰촨성 남부에 있는 도시 루저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미용실에서 촬영한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은색 옷을 입은 헤어 디자이너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 막대기에 미용 장비를 붙여 손님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는데요. 마치 퍼포먼스를 하듯 과장된 그들의 몸짓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는 이런 방식으로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와 있네요. 

사실 '이게 가능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난이도가 높은 작업일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혹시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지 않도록 손님들이 요청하는 경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원거리에서 작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같이 빗질, 이발, 그리고 샴푸까지 모든 과정에 소홀함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입니다. 어떤 네티즌들은 이들의 기술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또 어떤 네티즌들은 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네요. 그러나 모두가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죽었는데, 이를 희화화 한다는 비판도 줄이었습니다.

한편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여 명, 사망자는 3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 밑으로 떨어지며 코로나19 종식의 희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