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1300만원?'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플렉스 한 숙소는 어디?

2008년 23세의 나이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의 타이틀을 가졌던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23세라는 나이가 참 어렸기에 이 기록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고, 깨질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10년이 지난 2018년 드디어 이 기록이 깨졌는데요. 이 기록을 깬 주인공은 바로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입니다.

카일리 제너는 그 유명한 '카다시안 패밀리'의 일원입니다. 욕하면서도 본다는 리얼리티 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뒤 2015년 19세의 나이로 립메이크업 제품을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해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죠. 그녀의 삶은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기도 하는데요. 1억 6천5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화려한 삶'의 정수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카일리 제너의 휴가지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태어난 곳, 바하마였습니다. 바하마는 미국 동남부의 휴양도시 마이애미에서 비행기로 불과 3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카리브해 최대의 관광 국가이죠.

바하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핑크 비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치 딸기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색상을 해변에 풀어놓은 것 같은 장소이죠. 그리고 이 핑크 비치에서 가까운 곳에 카일리 제너의 숙소가 있었습니다.

카일리가 선택한 곳은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 숙소였습니다. 자신의 딸 스토미 웹스터, 3명의 친구들, 그리고 언니 카일리 제너 총 6명이 함께한 여행이었기에 좀 더 프라이빗하면서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찾을 것이었죠. 

이 숙소에는 대저택의 형식이었는데요. 5개의 방에는 모두 화장실이 딸려있고, 5개 중 4개의 방에는 야외에서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이라이트는 수영장이었습니다. 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하죠. 수영장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이들의 SNS에 올리기도 했죠.

실내도 고급스럽습니다. 천장은 아치형으로 되어있어 원래도 넒은 공간이 더 넓어 보입니다. 프라이빗 비치도 있는데요. 파파라치 걱정 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네요. 그들이 선택한 완벽한 사진 한 장 한 장이 이들에게는 '돈'이기에 파파라치를 따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이 숙소의 가격은 현재 1박에 11,053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21만 원입니다. 이를 친구들과 나눠서 낸다고 해도 1박에 260만 원의 가격이니 아무나 예약할 수 없는 곳이긴 하네요. 

이들은 이 숙소에서 마치 화보 같은 인생샷도 많이 남겼는데요. 특히 언니 켄달 제너와 커플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 그리고 모델이자 카일리 제너의 친구인 아나스타샤 카라니콜라우와 커플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답게 휴가도, 숙소도 남다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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