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정해진 규칙이 없어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좌석에 있는 팔걸이는 누구의 것인지, 기내 좌석을 뒤로 젖히는 것이 권리인지, 민폐인지 등 사소한 것 같지만 논쟁이 오가는 이슈들이 많이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한 장의 사진도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격렬한 토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여행 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모아놓은 인스타그램 계정 @travelcreeps에 올라왔는데요. 한 여성이 공항에서 의자 앞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두 손은 주머니에 들어가 있고, 다리는 꼬아 모았으며, 가방의 얼굴을 가리고 있네요. 아마도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장소이기에 의자 앞자리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본 많은 사람들은 분노했습니다. 이 여성이 이기적으로 다른 사람이 앉지 못하게 의자 앞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이었죠.
다른 의견도 있었습니다. 공항에 빈자리가 많기에 이 여성의 행동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심지어 넓은 곳에 안 눕고 의자 앞에 누운 것이 '사려 깊은' 행동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여행 웹사이트에서는 이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요. 과연 이 설문조사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사실 이런 행동은 많은 공항에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새벽이나 밤늦게 비행기가 출발하는 동남아시아의 많은 공항에서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물론 바닥이 아닌 비행기 좌석 몇 개를 차지하고 누워있죠.
과연 이런 행동은 잘못된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