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이 여행을 가면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곤 하죠. 같은 배경으로 찍는 사진인데 꼭 한 사람은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인 것 같은데요. 얼마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찍은 사진 vs. 남자친구가 찍어 준 사진'을 주제로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너무 웃기고도 사랑스러운 사진들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남자친구가 사진을 못 찍어 속상한 여성들의 사진을 공개합니다.
싱가포르의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남녀의 모습입니다. 아트사이언스 뮤지엄과 남자친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나온 사진에 비해 여자친구의 사진은 이상한 구도로 건물도, 사람도 잘린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야경 사진은 찍기 쉽지 않다는 것. 누구나 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야경과 자연스러운 남자친구의 모습을 담았네요. 그러나 여자친구의 사진은... 아래와 같네요.
음식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예쁜 표정으로 찍어주기는커녕 굴욕샷(?)을 찍어주는 남자친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요. 먹는 모습마저 사랑스럽기에 이런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아닐까요?
어스름한 저녁 무렵이지만 남자친구도, 노을도, 그리고 배경도 완벽한 한 장의 사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피사체가 된 사진을 보니 너무 어두워 사진이 잘 보이지 않네요.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커플들 귀여운 듯' '남자라고 사진 다 못 찍는 거 아니에요. 여자들도 재밌는 사진 좋아하는 사람들 많고요.' '나도 내 여자친구가 먹는 모습이 예쁘던데. 저건 굴욕 사진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사진인 듯'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