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비행기를 타는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있는 사람들도 있었을 텐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좁은 공간에서 타인과 함께 장시간 비행해야 한다는 위생 보건적인 관점에서의 공포가 생긴 사람들도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한 디자이너가 나섰습니다. 바로 다니엘 배스킨(Danielle Baskin)입니다. 배스킨은 기내에서 위생 상태도 더 낫게 만들면서 사람들의 마음도 차분하게 안정시켜주는 아이디어를 고안했는데요. 바로 비행기의 창문에 붙이는 스티커입니다.
필름은 비행기의 기종에 따라 총 다섯 종류의 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에어버스사의 A330, A350 그리고 보잉사의 B707-767, 777X, 787이 그것입니다.
이 필름의 장점은 두가지 인데요. 평소 사람들이 기대서 수면을 취하기도 하는 창문은 많은 사람들이 손으로 만지고 머리카락을 대는 등 비위생적인 장소이기에 필름을 붙이면 위생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죠. 두 번째는 비행기 안에서 좀 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필름이 종교적인 분위기를 더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 필름은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니면 휴대성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가장 창문이 작은 A330 기종의 필름은 25달러, A350은 30달러, B707-767은 35달러, B777X는 40달러, B787은 50달러, 그리고 A330, B767, B787을 세트로 묶어서는 100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