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친구들이 한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었죠. 매우 심심했습니다. 이들은 친구들과 비디오 채팅을 하며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셀프 필터 게임'이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필터 효과를 내는 것이었죠.
한 번은 누군가가 '모자 필터'라고 외쳤습니다. 네 명의 친구들 중 세 명의 친구들은 모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맥스(Max)라는 친구는 모자가 없었죠. 그는 결국 수건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모자 필터를 완성했습니다. 맥스를 본 샘(Sam)은 맥스가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마라의 죽음'에 나오는 여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네 명의 친구들은 곧 명화를 재현하기 위해 조명과 바비큐 소스를 준비해 욕실로 갔습니다. 바비큐 소스로 피를 재현한 것이죠. 이렇게 인스타그램 계정 @covidclassics가 탄생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작품을 한번 볼까요?
1) 마라의 죽음 (자크 루이 다비드)
2)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3) 아르놀피니의 결혼식 (얀 반 에이크)
4) 아메리칸 고딕 (그랜트 우드)
5) 우유 따르는 여인 (얀 페르메이르)
6) 사람의 아들 (르네 마그리트)
7)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