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팔로워 7만 명!' 룸메이트의 쓸데없이 고퀄이라는 명화 재현

네 명의 친구들이 한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었죠. 매우 심심했습니다. 이들은 친구들과 비디오 채팅을 하며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셀프 필터 게임'이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필터 효과를 내는 것이었죠.

한 번은 누군가가 '모자 필터'라고 외쳤습니다. 네 명의 친구들 중 세 명의 친구들은 모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맥스(Max)라는 친구는 모자가 없었죠. 그는 결국 수건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모자 필터를 완성했습니다. 맥스를 본 샘(Sam)은 맥스가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마라의 죽음'에 나오는 여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네 명의 친구들은 곧 명화를 재현하기 위해 조명과 바비큐 소스를 준비해 욕실로 갔습니다. 바비큐 소스로 피를 재현한 것이죠. 이렇게 인스타그램 계정 @covidclassics가 탄생했습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맥스, 샘, 그리고 지넷(Jeannette), 캐리(Cary)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이후 집에 있는 물건들로 명화를 재현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다른 친구들에게 일일이 안 보내줘도 되도록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계정을 개설한 지 13일 만에 무려 7만 명의 팔로워를 얻었습니다. 비결은 바로 높은 완성도였습니다. 이들은 일부러 웃기려고 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시도는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사진과 원작, 그리고 비하인드신까지 올리며 사람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작품을 한번 볼까요?

1) 마라의 죽음 (자크 루이 다비드)


2)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3) 아르놀피니의 결혼식 (얀 반 에이크)


4) 아메리칸 고딕 (그랜트 우드)


5) 우유 따르는 여인 (얀 페르메이르)


6) 사람의 아들 (르네 마그리트)


7)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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