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있는 OOO만 있으면?' 웨딩 사진 작가가 알려준 멋진 사진의 비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찍히는 사진. 그러나 사진을 잘 찍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사진작가'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이겠죠. 특히 몽환적이고 화보 같은 사진을 찍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데요. 얼마 전 사진작가 마티아스 패스트(Mathias Fast)가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비밀을 하나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것'을 이용해 찍을 수 있죠. 과연 어떤 방법일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핸드폰의 액정입니다. 이 액정을 반사판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핸드폰을 렌즈의 아래쪽에 놓으면 위쪽의 풍경이 반사되며 별로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을 지울 수도, 그리고 사진에 통일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마티아스 패스트는 사실 이 방법을 자신이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웨딩 촬영을 하다가 신부의 친구 한 명이 테이블에 핸드폰을 두었고, 핸드폰에 반사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도와 거리를 맞춰 이 핸드폰 액정에 반사되는 것을 렌즈 프레임 안에 넣었고 결과물은 환상적이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마티아스 패스트는 이 기법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질릴 수 있기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마티아스 패스트가 핸드폰 액정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을 좀 더 볼까요?

한편 이 사진 기법은 SNS 스타들 사이에는 매우 유명한 기법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의 렘푸양 사원은 이 아이디어 하나로 '인스타그램 성지'가 되기도 했죠. 이곳에는 한 현지인이 팁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핸드폰 렌즈 아래에 거울을 받쳐 들고 찍어 사원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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