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대량 실직과 휴직에도 오히려 일자리가 더 늘었다는 이 직업은?

지난 1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가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에 중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죠. 

외출을 가급적 삼가고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베이징에 있는 빅데이터 회사 퀘스트 모바일(QuestMobile)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이 21.5%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온라인 경제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사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는 파탄 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영세사업장은 문을 닫고, 여행, 항공 산업 및 제조업, 수출 수입 관련 사업도 힘든 이때 중국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난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라이브 스트리밍(livestreaming)'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인터넷 생방송을 지칭하는 단어인데요. 우리나라의 아프리카tv,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트위치 등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 BJ가 방송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이 점점 활발해지는 추세이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할 만큼 성황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시장도 급성장했는데요. 2020년에는 라이브 커머스 산업의 규모가 155조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을 정도이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런 성장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양상의 라이브 커머스가 생기기도 했죠. 바로 기업에서 직접 라이브 스트리머를 고용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한 명의 스트리머가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 계약에 의해 자신이 팔고 싶은 물건을 팔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의 판로가 막히며 스트리머를 직접 고용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일자리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싶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 있습니다.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지난 3월 라이브 스트리밍을 해줄 사람을 찾는 구인공고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하니 실로 높은 증가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이렇게 고용된 라이브 스트리머들의 평균 임금은 기본급에 판매량에 따른 보너스로 이루어지는데요. 지난 2월에는 평균 9,845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70만 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지난 해 대비 1.63%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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