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만든 예술 작품, 혹시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SNS에는 강아지 앞발에 물감을 묻혀 캔버스에 찍은 뒤 그림을 그리고 인증하는 것이 유행일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그러나 이런 동물 그림이 실제로 팔린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돈을 주고 이 작품을 구매하는 것이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없어서 못 판다는' 그림을 소개합니다.
2018년 스테피가 키우던 쥐들 중 한 마리가 죽었는데요. 이 때 스테피는 이 쥐(캡틴 잭 스패로우)를 기억하기 위해 쥐의 발바닥에 물감을 묻혀 발 모양을 찍었다고 하네요. 이후 그는 다른 쥐들도 살아있을 때 발 모양을 남길 수 있도록 작은 캔버스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스테피의 사업 아이디어가 되었죠.
스테피는 쥐가 물감으로 그린 그림을 여러 가지 상품으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컵 받침부터 키링, 헤어밴드, 그리고 그림 자체도 팔았습니다. 이 상품들은 온라인 쇼핑몰 엣지(Etsy)에 올렸는데요. 금세 입소문이 나며 품절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사전 주문을 받아 제작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쥐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는 스테피. 쥐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멋진 동반자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쥐를 둘러싼 부정적인 오명이 조금이나마 벗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