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작품에 혼신의 힘을 쏟아부을 것 같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예술가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그는 2~3초짜리 동영상을 만드는데 무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기에 이렇게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것일까요?
인도 서부에 위치한 도시 아마다바드에 살고 있는 파스 코테카르(Parth Kothekar)는 '페이퍼 컷아웃'을 전문적으로 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어렸을 때 종이 인형을 가지고 놀아보거나 정교하게 종이를 잘라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종이를 자르는 것은 아주 간단한 행동이지만 쉽지 않은데요. 거의 종이로 실을 만들 듯이 종이를 잘라 아름다운 장식품을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그는 거의 7년 이상 페이퍼 컷아웃에 몰두했는데요. 이제는 예쁘게 종이를 자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페이퍼 컷아웃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죠. 그는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고 하는데요. 이때 얻은 지식을 이용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 들어갈 모양을 전부 스케치했습니다. 하나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보통 20개에서 40개의 프레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스케치를 스캔한 후 80gsm 종이(보통 사용하는 A4용지의 두께)에 프린트한 뒤 정성스럽게 잘라냈죠. 자르기가 끝나면 여동생의 도움을 받아 여동생의 손바닥 위에 프레임을 올려놓고 몇 시간이고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는 데는 적어도 일주일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그의 땀과 노력, 정성과 인내심이 들어간 스탑 모션 애니메이션, 함께 감상해볼까요?
1) Chameleon
2) Unicorn
3) Spinner dolphin
4) Cat
5) Jellyfish
6) Juhi Chaw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