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여행길이 사실상 막혔습니다. 여행 산업도 너무나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 와중에서도 불황을 모르는 패키지 여행을 선보인 한 여행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럭셔리 여행사 로아 아프리카(Roar Africa)입니다.
이 패키지의 가격은 12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5천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는 1인의 가격이며 총 10명이 모아져야 출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1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과연 1억 5천만 원짜리 패키지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이 여행의 목적지는 아프리카입니다. 네 곳의 유명한 장소에 가게 되며 초럭셔리 여행답게 전용기는 기본으로 제공되죠. 이 비행기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A319라고 하네요. 이 비행기는 일등석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안락함과 럭셔리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10개이 프라이빗 스위트룸이 있으며 샤워 스파와 파우더룸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12일간의 일정은 유명한 관광지도 포함한다고 하는데요.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보츠나와의 오카방고 델타, 케냐에서 벌어지는 '위대한 이동'도 볼 수 있으며 르완다에서는 고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기 전에는 두바이에서 1박을 하게 되는데요. UAE 두바이의 대표 럭셔리 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 숙박하게 됩니다. 버즈 알 아랍은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5성급 호텔 증의 하나이죠.
이후 아프리카에서는 럭셔리 사파리 캠프에서 숙박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집바브웨에서는 Mpala Jena Camp라는 곳에서 숙박을 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잠베지강이 내려다보이며 럭셔리한 수영장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모로칸 스타일로 지어져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츠나와의 오카방고 델타에서는 Duba Plains라는 곳에서 숙박합니다. 이곳에서는 거품 목욕을 하면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도록 큰 유리창이 장착되어 있으며 오션뷰와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1920년대 클래식 아프리카 사파리 스타일로 되어 있는데요. 중후한 느낌과 럭셔리한 느낌을 동시에 줍니다.
케냐의 숙소는 Mara Plains Camp입니다. 이곳에서는 숙소에서 동물들이 탄자니아에서 케냐로 몰려드는 세계 최대의 동물 이동을 볼 수 있는데요. 매년 얼룩말, 가젤과 같은 수백만 마리의 야생동물이 떼를 지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르완다에서는 Singita Kwitonda in Volcanoes National Park에서 머무릅니다. 이곳에서도 욕실에서 고릴라 등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곳에는 600마리의 마운틴고릴라가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숫자는 전 세계에 있는 마운틴고릴라의 절반에 해당하는 개체 수라고 합니다.
12일간의 일정을 하면서 이들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다니게 되며, 야생동물 및 보호구역 전문가로부터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8월 17일부터 29일까지, 그리고 2022년 8월, 2023년 8월에도 이 패키지는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