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려고 입은 것 아닙니다.' 맞지도 않는 옷 입고 인증샷 찍는 진짜 이유는?

옷은 다양한 사이즈로 나와야 합니다. 사람들의 체형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절실하게 주장하는 한 패션 블로거가 있는데요. 바로 뉴욕에 사는 케이티 스투리노(Katie Sturino)입니다. '뉴욕'에 사는 '패션 블로거'라고 하면 보통 옷을 사는데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허영심에 가득 찬 사이즈'를 내놓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이즈보다 훨씬 작게 옷을 만드는 것이죠. 케이티 스투리노는 패션 블로거로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MakeMySize 캠페인을 전개한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사실 지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스투리노는 작년에 인터넷으로 옷을 많이 주문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사이즈대로 주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맞지 않았았다고 하네요. 또한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옷은 잘 만들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패션계의 '다양성'을 촉구하며 모두를 위한 옷을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스투리노는 유명한 셀럽들이 입은 것과 똑같이 옷을 입고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유명해졌는데요. 

날씬한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도 멋진 패션 스타일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현재 스투리노의 바람대로 SNS에는 자신의 사이즈이지만 맞지 않는 옷의 인증샷이 넘치고 있는데요. '자기 몸 긍정주의'를 널리 전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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