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호주에서 섬 관리인을 모집하였는데 무려 34,684 : 1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명 세계 최고의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호주 섬 관리자는 그 당시 약 6개월에 1억 원의 급여와 항공권이 지급되고 수영, 일광욕, 스노클링, 요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2명이 지원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섬에서 무려 연봉 1억4천5백 만원의 급여와 숙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섬 관리인'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이 '섬 관리인'이 하는 일과 지원 조건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홈페이지에 뜬 구인 공고 / 출처 : ebls.org
1. 연봉이 1억 4천? 샌프란시스코의 포인트 샌 파블로 요트 항만(Point San Pablo Yacht Harbor)에서 약 1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더 브라더스(The Brothers)라는 아주 작은 섬이 하나 나옵니다. 이곳에는 숙박시설과 등대가 있는데 이곳의 관리인은 연봉이 13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억 4,547만 원입니다. 현재 섬 관리인이 2019년 4월 2년간의 임기를 끝낼 예정이며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East Brother Lighthouse Station 공식 페이스북 2. 섬 관리인의 역할은?
유유자적 힐링을 즐기는 꿈의 직장처럼 보이지만 이 직업은 매우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5개의 방이 있는 숙박 시설 운영을 위해 하우스키핑, 예약 관리, 프런트 일 등이 가능해야 하며 숙박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줄 수 있도록 요리실력도 뛰어나야 합니다. 게다가 숙박객들을 섬으로 실어 나를 수 있도록 보트를 운전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다행히 이 숙박시설은 일주일에 4일만 운영합니다. 출처 : East Brother Lighthouse Station 공식 페이스북
3. 섬 관리인의 혜택은? 섬 관리인은 기본적으로 13만 달러의 연봉, 방, 그리고 식사를 제공받습니다. 그러나 섬 관리인으로서 뛰어난 자질을 보여둔다면 연봉 인상도 가능합니다. 출처 : ebls.org 4. 지원 조건은? 섬 관리인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두 명이 함께 지원해야합니다. 제공되는 방이 좁고 함께 몇 년 동안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므로 보통 커플이 지원합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은 Coast Guard commercial boat operator's license라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고급 요리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