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마스크보다 낫다? 일본 접객부들을 위한 마스크 SNS 화제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일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일본은 지난 4월 긴급 사태를 선언했으며,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유흥업소 시설 이용 제한 요청이나 지시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5월 말 긴급 태는 해제되었고, 사람들도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긴급 사태 기간 문을 열지 못했던 많은 유흥 시설들도 하나씩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유흥시설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힘들기에 유흥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손님들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모노 제작 업체 오토즈키에서는 접객부를 위한 특별한 마스크를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이 마스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모양의 마스크일까요?

바로 '페이스 베일'입니다. 페이스 베일은 세로로 긴 천 조각을 세 개 이어 붙여 만들었는데요. 그중 가운데 있는 천은 양쪽의 천보다 더 두꺼운 소재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마스크의 장점은 마스크를 벗지 않고 중간 천을 간단히 들어 올려 술과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마스크는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파란색 천에 검은색 레이스, 흰색 천에 흰색 레이스, 검은색 천에 금색 레이스였습니다. 검은색 버전에는 큐빅으로 된 장식도 있어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마스크는 SNS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아베노마스크'보다 낫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마스크가 무용지물일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는데요. 실제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며, 유흥업소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다수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6월 24일 기준 긴급 사태가 전면 해제된 지 한 달 만에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인 96명이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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