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모델 이어 구찌 모델까지 된 18세 다운증후군 소녀

항상 공연하는 것을 즐겼고, 다섯 살 때부터 드라마와 댄스 수업을 듣기 시작한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매우 외향적이며 표현력이 뛰어나고 대본 암기를 잘해 연기도 곧잘 했죠.

18세 모델 엘리 골드슈타인(Ellie Goldstein)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는 얼마 전 명품 브랜드의 코스메틱 라인인 '구찌 뷰티(Gucci Beauty)'의 모델로 발탁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실 10대 모델이 명품 브랜드의 얼굴로 나서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닌데요. 왜 이 소식이 화제가 되었을까요? 엘리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운증후군은 가장 흔한 염색체 질환 중의 하나인데요. 21번 염색체가 정상인보다 1개 많은 3개가 존재하기에 지적 장애, 신체 기형 등을 일으키는 유전 질환입니다. 발달이 늦고, 수많은 이상이 관찰되고 있는데요. 이에 강박장애나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높죠.

그러나 엘리는 이런 장애물을 극복했습니다. 그는 항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 싶어 했는데요. 이런 엘리를 본 한 친구가 '제베디 매니지먼트'에 대해 알게 되었고, 2017년 엘리는 결국 제베디 매니지먼트의 소속이 되어 많은 다운증후군 소녀들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제베디 매니지먼트는 신체장애가 있는 모델들을 대표하는 소속사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항상 자신만만하고, 콘셉트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차분히 커리어를 쌓아오던 엘리는 얼마 전 보그 이탈리아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모델들에게는 하나의 '버킷 리스트'라고도 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 그리고 뷰티 브랜드의 모델이 된 것이죠.

엘리는 현재 에섹스의 레드브리지에 있는 대학교에서 공연 예술 과정을 듣고 있는데요. 하루 정도 시간을 내 런던으로 와 구찌 캠페인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 작업을 매우 즐겼다고 하는데요. 특히 구찌의 드레스를 입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엘리. 앞으로 다른 브랜드의 모델도 해보고 싶으며, 유명해지고 싶다고 당당히 말하고 있는데요.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엘리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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