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데??' 손바닥 도장 찍어 만든 강아지 그림 SNS 화제

많은 화가들이 붓과 종이를 사용해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는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죠. 바로 자신의 손바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어떻게 그림을 그리는 것일까요? 손바닥에 물감을 올리고, 손바닥을 도장 삼아 스케치 위에 찍는 것이죠. 

바로 19살의 학생 아티스트 에리카 블루 오코너(Erica Bleu O'Connor)입니다. 에리카는 어렸을 때부터 온갖 종류의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에리카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핑거 페인팅 등의 미술 놀이를 하게 한 것이죠. 서서히 미술에 관심을 갖던 에리카가 핸드 스탬핑 그림을 그린 것은 대략 4년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4년 전에는 지금처럼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너무 빨리 마르는 물감을 사용하는가 하면, 물감이 퍼지는 방식에 대한 이해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년 러셀 파월(Russel Powell)이라는 아티스트가 이런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유화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손바닥 위에서 빨리 마르지 않는 물감이었죠. 그리고 이미지를 반전시켜 손바닥 위에 구상했습니다. 

그는 기술을 연마한 뒤 아버지가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아직도 아버지가 이야기를 할 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였죠. 이후 그녀는 자신의 강아지 등을 핸드 페인팅으로 그렸고, 이를 SNS에 올렸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현재는 의뢰를 받아 돈을 받고 강아지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 수익금으로 특수효과 메이크업을 공부하는데 사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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