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280만원, 마스크 2만 2천원' 케이트 미들턴의 첫 마스크 패션

전 세계적으로 연예인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영국 왕실의 간판스타는 바로 케이트 미들턴입니다. 특히 패션계에서 그녀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죠. 공식 행사 등에서 입은 의상이 공개되자마자 상품 문의와 매전 행렬이 이어진 적이 한 두번이 아니죠.

그러나 요즘 케이트 미들턴은 공식 행사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때문이죠. 대신 화상 회의 앱 줌(ZOOM)을 통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케이트 미들턴이 다시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에 있는 베이비 뱅크 '베이비 베이직스(Baby Basics)'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케이트 미들턴은 19개의 브랜드가 모여 전국의 베이비 뱅크에 1만 개 이상의 신제품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했는데요. 이 날 이곳에서 코로나19 시대에 베이비 뱅크의 활약 모습이 감명받았다며, 이곳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죠.

* 베이비 뱅크 : 영아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다양한 아기 용품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

이 날 케이트 미들턴은 평소와 다름없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그녀의 마스크 패션이었습니다. 케이트 미들턴은 대중들 앞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초로 등장한 것이었죠.

그녀가 쓴 마스크는 영국 브랜드인 아마이아(Amaia)의 꽃무늬 마스크였습니다. 이 마스크는 15파운드, 우리 돈으로는 약 2만 3천 원 가량이었고, 꽃무늬 마스크와 함께 착용한 원피스는 1,85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88만 원이었죠. 이 원피스는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해 윔블던 경기를 보러 갔을 때 입은 것인데요. 수잔나(Suzannah)의 버튼 다운 디자인의 원피스이죠. 지난해에는 이 원피스에 검색 벨트와 힐을 매치했다면, 이번에는 흰색 실크 벨트와 타비사 시몬스(Tabitha Simmons)의 힐을 매치했죠. 같은 원피스이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링으로 센스 있는 룩을 연출했습니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은 코로나 이후 첫 공식 행사로 한 아동 호스피스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들을 만나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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