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공원'이라고 하면 도시 한켠에 마련된 녹지 공간과 산책 공간 등을 떠올립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고, 가족들은 피크닉을 즐기며, 연인들은 산책도 하죠. 그러나 얼마 전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공원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떠다니는 공원'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각종 디자인 건축 상을 받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특별한 공원을 만드는 것일까요?
섬 공원에는 식물과 나무, 그리고 잔디 등이 심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갈매기, 백조, 비둘기, 오리 등의 휴식처도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섬에는 '파키펠라고(Parkipelago)'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모든 파키펠라고는 나무배를 건조하는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섬은 이동도 가능하기에 항구의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특별한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배를 타고 음료를 주문하고 받아 갈 수 있는 세일인 카페(sail-in cafe)를 운영하거나, 사진 및 작품 전시회를 할 수도 있고, 안전하게 수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녹지가 부족한 도심 공간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