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는 전 세계인들의 삶을 바꿨죠. 마스크는 필수가 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이동은 제한되었죠. 활동 반경이 좁아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행위 예술로 표현한 아티스트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출신의 조경가이자 카오스테리아(Chaosteri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딩펑(Peng Ding), 그리고 아티스트 쯔시시(Xixi Zi) 그리고 왕쉐강(Xuegang Wang)입니다.
이 노끈은 점점 작아지는데요. 결국은 행위자가 한 발로 콩콩 뛰어야 할 만큼 작아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력을 소진한 행위자는 결국 쓰러져 버리고 맙니다. 이 행위 예술은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이루어졌으며 행위 예술의 제목은 'No Escape'인데요. 제목에서 시사하는 것 같이 마스크, 그리고 생활 반경이 좁아지며 인간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 코로나 대유행의 비극을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