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마스크 안 쓰고 난동 부리던 남성의 최후(+동영상)

코로나19가 대유행한 이후 마스크는 전 세계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공공장소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한 경우가 많이 있죠. 사실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잘 따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얼마 전 일본에서는 기내에서 마스크로 인한 큰 소동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홋카이도 구시로 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피치 항공 비행 편에서 생긴 일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한 승무원은 승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죠. 그러나 이 승객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습니다. 이 승객은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니라며 마스크 착용을 '서면으로 요청하라'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죠.

이에 다른 손님들은 승무원들에게 좌석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스크 미착용자의 주변에 앉는 것이 불안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항공기의 출발은 40분이 지연되었습니다. 

이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륙했고, 이 승객은 또다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승무원은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는데요. 이 요청에도 응하지 않아 경고장을 발부받기도 했습니다. 주변 승객들 또한 마스크를 써달라고 하자 이 남성은 '모욕죄'를 운운하며 주변 승객들에게도 소리를 지르며 언성을 높였죠.

결국 기장은 안전한 비행이 어렵다고 보고 니가타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그리고 이 승객을 하기 시킨 후 다시 출발해 결국 예정보다 두 시간 늦게 목적지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죠.

피치 항공 측에서는 피치 항공의 승무원들과 승객의 비행을 방해하고 불편을 끼친 이 남성에게 5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560만 원 정도의 배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항공사들은 지난 5월부터 승객들에게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일본 교통부에서는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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