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9미터, 초콜릿 1,500리터' 세계 최대 초콜릿 분수 화제

초콜릿 매니아들의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초대형 초콜릿 분수가 실제로 대중들 앞에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초콜릿 박물관 '린트 홈 오브 초콜릿(Lindt Home of Chocolate)'에 위치하고 있는 분수입니다.

린트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초콜릿 브랜드 중의 하나인데요. 벨기에에는 고디바, 이탈리아에는 페레로 로쉐, 일본에는 로이스가 있다면 스위스에는 '린트'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스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린트에서는 얼마 전 스위스 취리히에 초콜릿 박물관을 개장했습니다. 이곳은 무려 6천평에 이르는 공간인데요. 인터랙티브 전시회는 물론, 세계 최대의 린트 초콜릿 가게, 그리고 초콜릿을 사용해 만든 디저트와 음식을 파는 '초코테리아'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유명한 것은 로비에 있는 초콜릿 분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분수는 9미터의 높이로 이곳 로비에 초콜릿향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치밀한 설계와 계획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조형물의 무게는 3톤이며 1,500 리터의 진짜 초콜릿을 린트에서 만드는 대표 초콜릿인 '린도르'의 거대 모형 위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 분수의 초콜릿은 총 길이 93미터의 파이프를 통해 초당 1kg의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많은 네티즌들은 이 곳을 꼭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반응인데요. '초콜릿 당연히 먹으면 안되겠죠?' '초콜릿 덕후의 꿈의 공간'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이 풀려 세계 최대의 거대 초콜릿 분수를 실물로 영접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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