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요리사이자 요리 리얼리티 쇼로 명성을 얻은 요리사 '고든 램지'를 아시나요? '독설가' 이미지로 예능 프로그램이 사랑하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셰프이기도 합니다. 한 개도 받기 힘들다는 미슐랭 스타를 무려 16개나 받았죠.
기욤 R.은 런던의 캠든 동네에 위치한 고든 램지의 식당 '요크&알바니'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23파운드, 우리 돈으로 35,000원가량의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을 주문했죠. 그는 자신이 받은 음식의 사진을 여행 리뷰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다섯 조각으로 잘린 스테이크와 급식소 물컵같이 생긴 용기에 담긴 감자튀김이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양은 매우 작았죠. 그는 감자튀김 또한 너무나 짠맛이 강했다며 23파운드의 돈이 아깝다는 리뷰를 남겼죠. 그러나 직원들은 친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든 램지의 음식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최근 그의 다른 식당에서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라는 아침식사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이 아침 식사는 19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만 8천 원 상당이었죠. 그러나 네티즌들은 전통적인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이렇게 양이 작지 않다며 '나머지는 어디에 있어요?'라며 그의 메뉴를 비판했죠.
고든 램지는 트위터를 통해 이 비판에 응수했는데요. 푸짐하게 차려진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두고 '풀 잉글리시 클래식 심장 마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