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잘하지!' 실내 암벽 등반 천재 냥이의 화려한 퍼포먼스

고양이들이 높은 곳을 잘 오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고양이들은 높은 선반이나 서랍장을 이유 없이 점프해서 올라가곤 하죠. 오늘 소개할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는 본능을 잘 활용해 한 체육관에서 스타가 되었는데요. 바로 일본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랄라(Lalah)입니다.

랄라는 한 실내 암벽 등반장 근처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었습니다. 이후 이 체육관의 주인 미쓰루의 눈에 띄었고, 길고양이는 체육관에서 새로운 집을 얻게 되었죠. 그리고 랄라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이 체육관의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랄라는 처음에 사람들이 암벽을 등반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신중하게 암벽 등반에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이 재능 있는 고양이는 단숨에 꼭대기를 정복해버렸죠. 

랄라는 이런 행동을 위해 교육을 받은 것도, 보상을 받은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자신에게 쏟아지는 박수갈채가 보상의 전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매일 실내 암벽을 등반하고 있다고 하네요.

랄라가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휴식을 취하며 체육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데요. 가끔 낮잠을 자기 위해 방문객들의 가방에 들어가기도 하죠. 

고양이 행동 전문가는 '고양이를 위해 수직 공간을 상승시키는 것은 고양이의 영역을 넓히고 환경적인 풍요를 제공하는 방안'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암벽 등반은 수직 공간을 상승시키는 것이기에 랄라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사진출처 : @Boulbaka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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