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 하니?' 강아지를 위해 패딩 헬멧을 만든 진짜 이유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지프 바수(Rajeev Basu)의 강아지 헬멧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헬멧의 이름은 '비트윈 투 냅스(Between Two Naps)'인데요. 자신의 반려견 레미(Remy)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라지프 바수는 1년 전 치와와와 닥스훈트의 믹스견인 치위니, 레미를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이렇게 잠을 많이 자는지 몰랐다'라는 말과 함께 레미가 낮잠 자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죠. 또한 레미는 쉽게 감기에 걸렸다고 하는데요. 이에 레미의 옷을 사러 갔지만 강아지 옷은 너무나 귀엽거나, 너무 베이직한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조금 더 흥미롭고 날카로운 미적 감각을 지닌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었습니다. 그는 평소 OAMC, 크레이그 그린, 라프 시모스, 그리고 초기의 메종 마르지엘라와 같은 브랜드의 열혈 팬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무드를 강아지 제품에 도입해보았습니다.

강아지 헬멧은 머리만 대면 자는 레미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폭신한 패딩 소재로 되어 있는 헬멧 덕분에 눕는 곳은 베개가 되고, 보온 기능도 덤이라고 합니다. 이 헬멧은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고급 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헬멧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에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사실 라지프 바수는 패션에 관련된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자신의 반려견 레미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 이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케이트 스페이드, 타힐피거 등의 브랜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패션 디자이너 켈리 밀러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를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요와 주문이 늘어나도 이 헬멧을 수작업으로 만드는 것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현재 이 헬멧은 웹사이트에서 500달러에서 55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betweentwonap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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