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 알맞은 '팬톤 컬러' 찾는 디자이너의 특별한 프로젝트

'팬톤(Pantone)'을 아시나요? 팬톤은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 회사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매년 '올해의 색상'을 발표하는데요. 올해의 색상이 발표된 이후에는 코스메틱, 패션계 등에서 관련 제품을 쏟아내곤 하죠. 그만큼 여러 분야에 영향력이 있는 색상 회사입니다.

팬톤은 '올해의 색상' 뿐만이 아니라 색상에 고유 번호를 붙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총 1,867개의 컬러를 지니고 있으며 같은 빨간색이라도 명도와 채도, 그리고 색감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해두고 있기도 하죠. 이에 팬톤의 색 일람표는 현재 세계 표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팬톤 컬러와 사랑에 빠진 한 그래픽 디자이너가 있었습니다. 안드레아 안토니(Andrea Antoni)라는 이름을 가진 이 디자이너는 부채모양의 색상 일람표인 '팬톤 팬덱(Pantone Fan Deck)'을 사용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발 자연과 풍경 속에서 팬톤 컬러를 찾는 것이었죠.

그는 세계의 여러 자연 풍경 이미지를 찾아 이 이미지 속에 팬톤 팬덱을 들고 있는 자신의 손을 디지털로 넣는데요. 자연에 담긴 팬톤 컬러, 혹은 팬톤 컬러에 담긴 자연의 컬러가 아름다우면서도 '자연은 모든 예술의 영감이 된다'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안드레아 안토니는 이미지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이미지를 거울로 비추거나 다른 방식으로 조작하곤 하는데요. 이를 통해 이미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곤 합니다. 안드레아 안토니는 이 프로젝트가 바로 '자신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주변의 자연을 보며 이를 감사히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목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프로젝트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멋있어요' '색감 천재' '나도 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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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Instagram @stail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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