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기 거북이 뱃속에서 나온 어마 무시한 플라스틱의 양

매일 800만 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바다로 버려집니다. 그리고 매년 1억 말의 해양 동물이 플라스틱으로 인해 죽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많은 단체에서 이를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 해양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또 한 번 알려주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되어 많은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목숨을 잃은 아기 거북이의 뱃속에서 나온 플라스틱의 모습이었죠.

미국 플로리다의 보카레이턴에 위치한 동물 보호 센터 '검보 림보 네이처 센터에서 공개한 사진입니다. 사진과 함께 이곳에서 지내고 있던 한 아기 거북이가 죽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거북이는 그리 오래 살지도 않았다고 하는데요. 뱃속에서 온갖 종류의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플라스틱으로 인해 거북이는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플라스틱 조각들은 풍선 조각뿐만이 아니라 페트병 라벨 등 여러 가지 종류였습니다.

이 거북이는 강풍으로 인해 해변으로 떠밀려온 거북이들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환경 운동가들은 대부분의 거북이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기 거북이는 아주 약하고 수척한 상태였기에 구조되었다고 하네요.

한편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플라스틱 표면에는 플랑크톤 등의 미생물이 쌓인다고 하는데요 이에 거북이의 먹이와 비슷한 냄새가 나며, 거북이는 이를 먹이로 착각한다고 합니다. 또한 뱃속에 플라스틱이 들어 있으면 거북이들은 배가 고프지 않고, 더 이상 먹지 않기에 충분한 영양이 섭취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한 포크 등 뾰족한 플라스틱이 장 속으로 들어가면 장을 뚫게 돼 복막염을 일으키고 심하면 패혈증 때문에 죽게 됩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쓰레기는 적절한 곳에 처리해 더 이상 바다 생물들이 고통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