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진 찍으려면 5년 기다려야 한다는 인기 폭발 모델 곰의 정체

보통 러시아를 '불곰국'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불곰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동물인데요. 평균 몸무게가 거의 200kg 정도 되는 불곰은 육중한 체격과 강인한 체력으로도 유명합니다. 불곰은 일단 크고 나면 자연계에서 천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이에 특히 사람들도 야생에서 불곰을 만나면 매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마치 동화와 같은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덩치 큰 불곰과 사람이 함께 입을 맞대고 있거나, 안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공주 같은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과 불곰은 함께 멋진 포즈를 짓고 있는데요. 이 사진이 포토샵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이 사진은 어떻게 찍을 수 있었을까요? 

이 곰의 이름은 스테판(Stepan)입니다. 스테판은 러시아에서 잘 알려진 유명한 곰이죠. 현재 28살인 스테판은 어렸을 때 어미에게 버림받았다고 하는데요. 생후 3개월을 때 사냥꾼들에 의해 발견되었고, 못 먹고 지쳐있는 이 곰은 한 부부에 의해 입양되었습니다.

스테판은 인간과 함께 자라며 야생성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주인과 함께 정원에 물을 주고, 인간들과 함께 거실에서 TV를 봤죠. 스테판의 주인들은 스테판이 '사람을 사랑하고 사교적인 곰'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스테판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스테판은 밀라 즈다노바라는 이름의 사진작가의 눈에 띄었고, 모델로 데뷔하게 된 것이었죠. 사진작가 밀라는 종종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사진을 찍곤 하는데요. 이런 콘셉트의 사진에 스테판을 등장시켜 마치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다양한 인종의 모델들이 전 세계에서 스테판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려 5년 동안 스테판과 일하기 위해 기다린 모델들도 있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밀라 즈다노바는 보통 모델들에게 러시아 전통 드레스를 입혀 더욱 매혹적이고 신비한 느낌으로 사진 촬영을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동화 같은 분위기의 사진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밀라 즈다노바와 스테판이 함께 작업한 사진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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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zhdanova.mila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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