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충격' 곰에게 습격 받은 후 질질 끌려간 동물원 사육사

얼마 전 중국의 상하이 야생 동물 공원에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작업 중이던 사육사가 곰 떼의 습격을 받아 숨진 것이었습니다.

이 사육사가 참변을 당한 곳은 관람객들도 사파리 차량을 타고 들어가야 구경을 할 수 있는 장소였는데요. 이곳에서 작업을 하다 곰의 공격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 사육사가 곰의 공격을 받자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 운전사가 구조를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실패하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굴착기에 숨어있어야 했습니다. 곰들은 사육사를 물어 죽인 뒤 시신을 끌고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이 모든 장면을 목격한 관람객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관람객들 중의 한 명은 이를 영상으로 남겨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 올렸는데요. 너무나도 끔찍한 사고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떻게 사육사가 어떠한 안전 장치도 없이 작업을 할 수 있겠냐며 동물원 측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구역은 사건 발생 직후 폐쇄 되었으며, 동물원은 언제 재개장할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동물원 측에서는 관련 당국과 공조해 이번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동물원 측에서는 '참사로부터 교훈을 얻어 모든 면에서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안전 규칙을 만들고 이를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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