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관광만 하는 여행은 이제 그만! 세계 스포츠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늘날 세계 각국의 스포츠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여행지 다섯 군데를 추천합니다. 여행 일정을 잘 조절해 경기를 관람한다면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1. 바르셀로나 : 캄프 누 (Camp Nou)
카탈루냐 지방의 자존심,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는 최대 십만 명 까지 입장이 가능한 초대형 축구장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기 일정이 있는 날 할 수 있는 '매치 데이 투어'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다. 선수들이 통과하는 터널을 직접 걸어보고, 프레스존에 들어가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그라운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도 다양한 종류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출처 : FC Barcelona
2. L.A. : 다저스타디움 (Dodger Stadium)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MLB구단 LA다저스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활약했으며 요즘은 류현진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곳입니다. 경기 일정을 맞춰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쉽게 경기 일정이 없다면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클럽하우스 투어'로 불펜, 배팅게이지를 방문할 수 있으며 클럽하우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는 공간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LA 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이 있어 야구경기를 보거나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출처 : lapride.org
3.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Wembley Stadium)
웸블리 스타디움은 9만 좌석이 있으며 유럽에서 캄프 누 다음으로 가장 큰 경기장입니다. 퀸(Queen)의 멤버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하며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지게 된 웸블리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홈구장이자 우리나라의 축구선수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입니다. 다른 유명한 구장들처럼 이곳에도 투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크로스바 전시', '워크 오브 레전드' 등의 전시를 볼 수 있으며 탈의실, 프레스룸, 플레이어스터널, 피치사이드, 로열박스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independent.co.uk
4. 뉴욕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Metlife Stadium)
레슬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빅 이벤트, 2019 레슬매니아가 2019년 4월 8일 뉴욕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이곳은 사실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의 홈구장입니다.
출처 : wwe.com(위) inquisitr.com (아래)
5. 파리 : 롤랑가로스 (Roland Garros)
테니스팬이라면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2주에 걸쳐 프랑스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을 놓칠 수 없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하나로 호주 오픈 다음으로 연중 두 번째로 열립니다. 그랜드 슬램 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코트 재질의 특성상 공의 바운드가 매우 느리며, 남자 단식의 경우 마지막 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없이 진행되는 경기라서 가장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대회로 여겨집니다. 2018년에는 라파엘 나달과 시모나 할렙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출처 : roadtirps.com